kcu 술문화의 이해 중간 과제 레포트 A+
- 최초 등록일
- 2020.06.10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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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kcu 술문화의 이해 중간 과제 레포트 A+"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이른 나이에 배운 술
2. 술을 배우게 되다
3. 자기 주량을 알자
4.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이른 나이에 배운 술]
술을 처음 마시게 되는 나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대학교 입학 후, 어떤 사람은 고등학교 입학 후 심지어 한 평생 술 한번 안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
나는 중학교 입학 후 14살에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당시 1학년 중간고사가 끝난 후 친구 집에 놀러갔었는데 냉장고에 소주가 아주 많았다. 한 친구가 “소주 한번 먹어보자”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되어서 그 날 인생 처음으로 소주를 마시게 되었다.
안주라는 단어도 몰랐던 우리는 물컵에 소주를 완전히 채우고 그냥 정신없이 마셨다. 그 대가는 매우 컸었는데 2시간 정도 지난 후 내가 정신을 차린 곳은 집 앞 대학병원 응급실이었다. 옆에는 엄마께서 내 손을 잡고 울고 계셨고 내 머리와 옷엔 온통 토사물이 묻어있었다. 그 날 위세척을 받고 집에 가서도 난 밤새 계속 구토를 했고 다음 날 처음으로 겪게 된 숙취 때문에 학교를 결석했다.
그 후 나는 술에게 공포감을 갖게 되었다.
[술을 배우게 되다]
위에 얘기한 사건 때문에 ‘술은 나쁘다’라는 인식을 갖고 살았던 내가 ‘술은 좋다’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처음으로 가진 아버지와의 술자리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내 생일 때 가족들과 족발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때 아버지께서 나에게 처음으로 술을 권하셨다. 내가 술에 대한 경험을 말씀드리며 아버지의 권유를 거부하자 아버지께선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한다”라고 하시며 나에게 막걸리 한잔을 따라주셨다. 아버지의 권유를 재차 거절할 용기가 없었던 나는 마지못해 그 술잔을 받아마셨는데 처음 마셔본 막걸리의 맛은 기가 막혔다.
소주 밖에 먹어보지 못했던 나는 술은 무조건 쓰다고 생각했었는데 막걸리는 시원하고 달았다. 막걸리가 입맛에 맞았던 나는 아버지께 내가 느낀 막걸리에 대해 그대로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웃으시며 잔을 다시 채워주셨다. 그 후 나는 아버지께서 따라주시는 페이스에 맞춰 잔을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했고 처음으로 ‘기분 좋게 취하다’라는 느낌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