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 최초 등록일
- 2010.09.26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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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진기행
목차
줄거리
핵심정리
등장인물
구성
본문내용
줄거리
아내의 권유로 `나`는 고향 무진(霧津)으로 떠난다. 젊고 부유한 미망인과 결혼을 했고, 얼마 후 제약회사 전무가 될 서른세 살의 `나`는 어머니의 묘가 있고 더 젊은 날의 추억이 있는 무진으로 간다. 짙은 안개, 그것은 무진의 명물이었다. 과거에도 무언가 새 출발이 필요할 때면 무진에 오곤 했었다. 그러나 늘 어두운 골방 속에서의 화투와 불면과 수음(手淫), 그리고 초조함이 있었을 뿐이다. 무진에 온 날 밤, 중학 교사로 있는 후배 `박`을 만난다. 그와 함께 지금은 그곳 세무서장이 된 중학 동창 `조`를 만난다. 그는 `손금이 나쁜 사내가 스스로 손금을 파서 성공했다.`는 투의 얘기에 늘 감격해 하던 친구다. 거기서 `하인숙`이라는 음악 선생을 소개받는다. 대학 졸업 음악회 때 `나비 부인`의 아리아 `어떤 개인 날`을 불렀다는 그녀는 술자리에서 청승맞게 유행가를 부르고 둘만이 함께 있을 때, 무진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을 `나`에게 간청한다. `나`는 그녀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발견한다.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한다. 이튿날, 어머니 산소에 다녀오는 길에 방죽 밑에서 술집 여자의 시체를 본다. 바다로 뻗은 방죽, 거기 `나`가 과거에 폐병으로 요양했던 집에서 하인숙과 정사(情事)을 갖는다.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끝내 말하지 않는다. 다음날 아침, 아내로부터 온 급전(急電)이 과거의 의식에 빠져 있던 `나`를 일깨운다. 하인숙에게 사랑한다는 편지를 쓰지만 곧 찢어 버린다. 이제는 영원히 기억의 저편으로 무진을 묻어 두기로 결심하면서 `나`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곳을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