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독후감]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2.2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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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학생 입장에서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볼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해 온 것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던지면서 이 글을 시작하려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인가,, 굳이 말하자면 멋진 풍경, 예쁜 꽃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껏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세상,, 그런 모습의 세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관심이 없었던 또 하나의 세상이 분명 우리들 사이에서 존재하고 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은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너무나도 당연시 되어왔던 주위의 환경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없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였고 최대한 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통해 만나본 저자 존 헐 씨는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시각 손상의 원인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하나 내가 볼 때 개념형성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고 나름대로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좌절감이나 장애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훨씬 수월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기 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장애를 점점 극복해 나간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사실들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지적한다.
그의 일기들을 읽으면서 나는 동기이자 인생의 선배인 XX가 가장먼저 떠올랐다. 비록 같은 원인은 아니었지만 XX 역시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시각을 상실하였고 그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XX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들은 모두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이 많았고 꼭 볼만한 책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XX는 책을 읽는 동안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참고 자료
존 헐 지음
강순원 옮김
우리교육(2001. 11)
차례
한 세계가 사라지다/어둠 속에서도/보지 못한다는 것/시간, 공간 그리고 사랑/시각장애 수용하기/소리 한가운데에서/새로운 문/숨은 의미 찾기/축복/소멸/촉감을 넘어서/후기:시각장애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