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영화 및 독서감상문

소개글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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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9월에는 황동혁 감독의 영화 ‘도가니’가 개봉되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세간의 화제를 몰고 왔다. 온통 도가니 사건 얘기뿐이라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 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하여 늦게나마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한 작품.
뭐라 할까, 영화를 보는 내내 안절부절못했던 것 같다. 벌써 3달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작품 속에서 안개 가득한 무진 시를 보며 ‘이 안개 자욱한 모습이 과연 무진 시에 한정된 얘기일까?’라고 들던 생각은 아직도 내 곁을 맴도는 것만 같다. 그리고 도가니 사건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지금, 또 다른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도가니를 접하게 되었다.
바로 공지영 작가의 장편소설 ‘도가니’이다.
독후감을 작성함에서 감상, 평론, 기록 등 여러 방식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는 조금 색다르게 영화 도가니와 그의 원작이 되는 소설 도가니를 비교해가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또한, 2009년에 초판 발행된 도가니가 2011년에 와서야 영화를 통해 재조명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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