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학사 개관
- 최초 등록일
- 2008.12.16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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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문학사를 전체적으로 개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관
Ⅱ. 중세
Ⅲ. 16세기
Ⅳ. 17세기
본문내용
Ⅰ. 개관
프랑스어의 전신인 로망어로 쓰여 전해지는 문학작품다운 첫 문헌 《알렉시스 성자전(聖者傳)》 등이 11세기의 것인 만큼 이 무렵을 프랑스문학의 출발점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라틴어로 쓰인 문헌들이 그 이전부터 있었고, 그것이 방대한 문학의 보고임은 사실이나 교회학자들의 세계 속에 갇혀 있어 민중과는 담을 쌓아왔다는 특이성 때문에 한 국민의 문학에서는 제외되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문학은 프랑스의 국토 안에서 이루어지는 문학에 국한되는 것도 하나의 상식이다.
프랑스문학의 특징은 그들의 국민성에서 비롯된다. 투철한 대화 정신이 우선 어느 국민보다도 돋보인다. 이치를 따지기 좋아해 담론 ·비판을 즐기는 기질, 앙드레 지드가 지적했듯이 논리를 진리보다도 사랑하는 성향은 데카르트적인 사고의 합리성과 문체의 명석함을 낳아 형식의 조화의 극치라 할 수 있는 고전주의 문학을 싹트게 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세기에 걸쳐 고루 활발한 문학이론 논쟁을 통해 다양한 비평문학을 꽃피게 함으로써 언제나 프랑스문학이 세계문학에서 새로운 사조를 이끌어내는 기수 노릇을 도맡아왔다. 대화의 정신은 한편으로 서로 어긋나는 요소들을 절충 ·조절하는 구실도 한다. 수다스러워 경박으로 흐르기 쉽고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가 지나쳐 우스꽝스러운 유행에 들뜨거나 과격하고 급진적인 혁명으로 치닫는가 하면, 거의 모든 국민이 가톨릭 신자로 어느 나라보다 보수적인 면도 있어 그 문학은 매우 복잡다양하다. 영국의 셰익스피어나 독일의 괴테 같은 특출한 대표자가 없는 대신, 전체의 수준이 골고루 높아 작품들의 질과 양이 어느 세기에나 고르며, 지배나 통제에 의한 획일이 아니라 절제와 조화에 의한 개성의 다양성을 견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를테면 모순이나 갈등의 해결에 있어 대화를 통한 절도와 균형을 존중하는 가장 현실주의적인 문학이다. 현실주의적이라는 말은 인간의 조건에 충실하다는 뜻에서 인간적이라는 말과도 통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