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세태풍자소설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12.1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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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1. 세태풍자소설의 등장배경과 특징
2. 작자문제
3. 창작시기
4. 서사세계와 의미
5. 세태풍자소설의 의의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문학 장르는 각각 그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사회상을 반영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소설 역시 사회의 상황을 잘 반영하여 만들어지는 한 장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사회를 온전히 반영하는 방법 외에 비판적으로 뒤집어서 반영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시대적 흐름으로 보았을 때 소설의 이런 부분을 잘 보여주는 시기가 바로 조선후기이다. 이 때 나타난 세태풍자소설들은 풍자라는 형식을 빌려 사회를 문제 삼고 있다. 세태풍자소설의 대표로 분류되는 몇 가지의 작품으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문
1. 세태풍자소설의 등장배경과 특징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신적인 가치를 중요시하여 물질적인 가치는 소홀히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적 가치는 비현실적 가치로 변질되었고 그로 인해 조선후기 사회에서는 세태소설, 풍자소설이 나타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그 가치의 모순과 불합리가 심각했다. 게다가 잦은 분쟁과 양란으로 인해 평민들은 사회의 제도적ㆍ구조적 모순을 인식하게 되어 점차 실천적 참여 의식을 키워가게 되었다. 민중들에게 있어서 이런 의식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서 피어난 것으로서 사회구조와 지배체제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지배계급은 그에 대해 스스로 침몰해갔고, 사회는 혼란스러워질 수 밖에 없었다. 조선의 근본이념으로 여겨졌던 주자학의 모순적인 면도 이에 한몫했다. 절대권위에 눌려 있던 민중들은 실학사상의 발전과 서학의 도입에 영향을 받아서 유교적 가치관을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조선후기 사회는 이런 여러 배경상황들이 증명하듯 불합리와 모순이 넘쳐나는 사회였다. 문학행위의 동기가 개인들의 현실적이고 역사적인 체험이라는 것에 비춰보면 조선후기 사회에서 개인들은 사회에 대항해서 그 당시 민중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개인들은 바로 작가로서, 풍자라는 우회적 방법을 사용하여 불합리와 모순을 비판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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