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 최초 등록일
- 2008.12.09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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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빠빠라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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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빠빠라기란, 백인 혹은 낯선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번역하면 하늘을 찢고
내려온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아주 오래 전 선교사를 태운 돛단배가 멀리서 섬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본 원주민들이 배의 돛을 하늘이 찢어진 것이라고 생각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비록 우연한 착각으로 붙여진 이름이기는 하지만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기 좋아하는 현대인을 잘 표현하는 말인 것 같다.
투이아비 추장은 `육신은 죄악`이라며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 몸을 감추려 안달하고, 반짝이는 둥근 쇠붙이나 묵직한 종이에 불과한 돈을 숭배하며, 정해진 시간을 놓고 항상 시간이 없다고 불평하는 빠빠라기의 모습을 전한다. 또 빠빠라기의 직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원래는 일을 하면서 많은 기쁨을 느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든지, 빠빠라기는 사물에 집착하므로 가난하다라는 이야기는 가슴 깊이 다가오는 말들이다.
빠빠라기들은 돈에 집착하고 인간들은 평등하지 않으며 전쟁을 하는 등 선교사의 말과는 차이가 많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인 행동이지 않는가? 그러한 것을 보았을 때 빠빠라기들이 원주민을 보고 반문명적인 미개인이라고 비판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자기 입으로 한 말 하나도 지키지 못하는 문명인보다는 자기들이 한말은 지키는 원주민이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에 대해서 빠빠라기들은 시간을 학대하고 한가한 시간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한다. 해돋이에서부터 해넘이까지,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쫓기듯 살고 있는 빠빠라기들을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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