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하는 남자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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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젠더사회학
알리 러셀의 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하는 남자를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0. Intro
1. 도시의 소작농 (본문 요약)
2. 우리 가정으로 끌어오기
3. 해결의 가능성
4. Outro
본문내용
0. Intro
“내가 아줌마를 왜 싫어하는지 아세요? 아줌마한테는 1순위가 일이 아니라 애라서 그래요.
2순위는 남편, 3순위는 시댁! 4순위가 일.
이럴 거면 그냥 집에서 애나 보세요. 도대체 이럴 거면서 꾸역꾸역 회사에 나오는 이유가 뭡니까?!”
“저 6년 전에 일이랑 연애했었어요 미친 듯이요.
한참 불타고 뜨거울 때 애들 때문에 억지로 헤어진 거에요.
지금 나대신 그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질투 나고 미치겠어요. 저도 다시 하고 싶다구요”.
드라마 ¡¸워킹맘¡¹에 나온 대사이다. 샘플을 정리해야 하는 업무가 남았지만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함께 회사의 창고에서 일을 하던 중 직장 상사가 들어와 이를 꾸짖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통해 회사에서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일은 하나의 예일 뿐이다. 여성들은 직장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엄마라는 이유로 수많은 차별을 받아왔다. 똑같이, 혹은 더 많은 양의 일을 해도 더 적은 임금을 받아야 했고 부당한 대우에 속 시원히 대응 한번 못하고 현실을 수용해왔다. 그러나 일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는 여기서 끝이 나지 않는다. 그녀들은 직장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집에 돌아와 휴식을 만끽하기는커녕 또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저 대화가 현실에서 일어났다면, 대화 속 남녀가 각자의 가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 후의 일은 안 봐도 뻔하다. ‘그’는 퇴근 후, 언성을 높인 일을 떠올리며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표현할 것이고 이러한 이유로 가사일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키곤 휴식을 취할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샘플 정리를 마친 후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휴식을 취하는 남편의 히스테리를 받아주며 저녁식사를 준비 할 것이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각각의 방법으로 해소하는 남편들을 받아주며 그녀들은 가사노동이라는 또 한가지 직업, 즉 이중노동을 해야 했다. 그녀들은 1년에 13개월 일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