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박완서 소설 [ 엄마의 말뚝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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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주인공 ‘나’는 ‘할머니’와 개풍의 박적골(시골)에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엄마’가 찾아와서 ‘나’를 서울로 데려가려고 한다. ‘엄마’는 잘살고 있는 어린 딸을 가기 싫은 서울로 왜 데려가려고 했을까?
그건 엄마의 소망인 가난하지만, 자식의 교육만큼은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교육을 받으려면 교육환경이 훨씬 좋은 도시로 가야 하므로 어린 딸을 도시로 데려갔을 것이다. 식민지 때 부모들은 일본에 붙잡혀 살아온 삶을 그들의 자식들에게는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시대 부모들은 뼈가 빠지게 일을 하며 자식 교육에 힘을 썼다. 우리 자식들은 편한 삶을 살게 해야겠다. 이 삶을 벗어날 방법은 ‘교육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그 시대 부모님들은 일을 열심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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