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11.19
- 최종 저작일
- 2008.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경기도 화성의 해뜨는마을(요양원)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기도 화성 봉담의 ‘해뜨는 마을’에 다녀왔다. 그 곳은 조그만 노인복지 요양원으로 대부분 무의무탁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로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계신다. 50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시며, 한방을 두 분씩 이용하고 계신다. 거동이 불편해 침대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따로 마련된 병실 같은 곳에서 지내시고 계신다. 현재 할아버지는 6분이고, 할머니가 44분이시다.
‘해뜨는 마을’은 내가 고등학생 때, 어머니께서 종종 봉사를 다니시던 곳이었다. 나도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어머니의 소개를 받고 몇 번 봉사를 나갔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요번에도 봉사를 하기위해 몇 주를 기다려야 했다. 요즘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원하는 곳이 많아서, 봉사시간을 채우려는 학생들이 많아 이렇게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 말하자면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이다. 봉사도 예약을 하고 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습기만하다. 그 많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봉사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인지 새삼 궁금해졌다. 나 역시 처음 이 곳에 왔을 때에는 단순히 졸업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온 것이었다. 하지만 자주 나가다 보니 그 곳에 정도 많이 들고, 책임감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매일매일 봉사자들이 찾아오지만, 매번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두 손을 꼭 잡으시며 아쉬워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 마음이 저려온다.
오랜만에 들른 ‘해뜨는 마을’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어 보였다. 모퉁이를 돌자, ‘해뜨는 마을’이라 새겨진 커다란 돌이 날 맞이해주고 있었다. 봉담 깊숙이 자리 잡은 `해뜨는 마을`은 살짝 언덕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가 산이고 언덕이라 아늑하고 아담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건물 밖으로는 꽃이 심어진 산책로도 있어 어르신들이 잠깐 바람 쐬시기에 좋아 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