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읽고 난 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0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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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편의점에 간다라는 단편 소설을 읽고
발표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패밀리마트에서 ‘콘돔사는 여자’ 라는 인식을 얻었다고 생각한 그녀는 대학생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알림으로써 그에게서는 좀 다른, 평범한 인식을 얻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남도 나를 논하고 상상할 까봐 두려운, 그리고 자신이 마음을 연 상대가 아닌 이상은 오지랖 넓은 사람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소설 속 그녀의 모습이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 에서 ‘그녀는 왜 자꾸 편의점을 옮기고 포장마차를 가지 않을까를 생각해봤다. 그것은 그녀가 발길을 끊은 곳의 사람들은 그녀와 관계를 맺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맺어봤자 점점 성장하지 않을 그런 가벼운 관계를 말이다. 세븐일레븐 사장은 사생활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묻고, 오가는 길목에 있는 포장마차 모자와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는 것이 어색해서 눈길을 피한다. 그래서 그녀는 사무적이고 문자메세지에만 집중하는 점원이 있는 큐마트에 간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그녀지만 동생에게 줄 열쇠를 맡길 곳이 없자 그 동네에서 그녀를 제일 잘 안다고 믿었던, 자신의 식성과 취향을 알 것이라고 믿었던 큐마트의 점원에게로 간다. 화장지랑 쓰레기봉투랑 햇반을 사는, 그 중에서도 깨끗한 나라 화장지랑 1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랑 흑미밥 햇반을 사가는, 자신의 식성부터 성생활까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는 그녀의 생각을 벗어나 큐마트의 파란조끼 점원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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