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과 고대사회
- 최초 등록일
- 2008.10.1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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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두산성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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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산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든 모처럼만에 화창한 주말. 나는 벌써부터 겨울잠을 준비를 하면서 움츠리고 있는 남자친구를 불러내어 파주에 위치한 오두산성 기행에 나섰다. 물론 고조선과 고대사회의 숙제로 가는 것이긴 했지만 참으로 오랜만에의 여행에 나는 조금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시원스레 뻗은 자유로를 타고 가다 성동IC로 빠지게 되면 그리 오래지않아 오두산성 입구로 접어들 수 있다. 이곳은 오두산성을 찾는 사람보다는 오두산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를 보기위해 온 가족단위 혹은 단체 여행객들이 많았다.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오두산성에 대한 안내도가 보였다. 하지만 안내도가 무색하게 오두산성의 흔적은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차를 안내하시는 분께 여쭤봤지만 “여기 아래가 다 여~”라는 말씀 외엔 들을 수가 없었다. 뜻하지 않게 오두산성 흔적 찾기가 시작되었다. 인터넷으로나 책으로 보았을 때, 현재 통일전망대 건설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진으로도 있고 그래서 당연히 쉽게 찾으리라는 예상했지만 그 예상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일단 사람들의 대세를 따라 통일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올라가는 길 내내 분명 내가 봤던 사진 속 산성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진작에 오두산성과 통일전망대가 한곳에 있다는 것은 알았으므로 산성을 천천히 보고 덤으로 통일전망대를 관람할 요량으로 왔던 나는 괜스레 마음이 조마조마해졌다. 전망대에 들어서서 혹시 오두 산성은 어디에 있냐는 물음에 매점직원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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