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10.0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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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군주론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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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군주를 위한 가면
이상적인 군주는 어떤 사람인가. 군주가 갖추어야 하는 덕목은 어떠한 것인가.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으로 『군주론』을 내놓았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피렌체의 외교사절로서 직접 보고 들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것이다. 이 책은 군주의 도덕성보다 정치의 효율성을 추구하였다. 이에 도덕·종교의 부정이라는 일면만이 강조되어 그의 사상 전체가 비난을 받았고 로마 교황청은 금서목록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근대의 정치학에 대한 개념이나, 기초가 거의 없었던 시절에 정치에 대한 일반적인 경향을 제시한 『군주론』은 정치사상사에 있어서 토대로서의 역할을 했다.
당시의 이탈리아는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등 여러 군소 국가들로 분열되어 있었다. 국가 중 어느 한 곳도 다른 곳을 통치할 정도로 강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분쟁은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 이탈리아는 스페인, 프랑스, 에스파냐 등 강대국에 둘러싸여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었다. 피렌체 내부에서도 격동이 이어지는 혼란한 시기였다. 외교관이었던 마키아벨리는 불안정한 정세를 잠재우고 이탈리아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을 염원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통일과 안정이 강력한 군주에 의해 가능하다고 믿었으므로 당시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메디치가에 『군주론』을 바치게 되었다.
마키아벨리는 단 한가지 질문을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즉, 어떻게 군주가 권력을 획득하느냐 하는 것이다. 『군주론』은 26장에 걸쳐 그와 관계된 요소들을 서술하고 있다. 그는 주변의 여러 국가들을 사려깊게 관찰하여 군주가 안정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기 때문에 앞의 14장은 국가의 성격, 종류, 영토의 획득 방법, 군대의 특징, 장단점 등을 서술하고 있다. 당시의 군주에게 이러한 정보는 매우 유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의 12장은 결정적으로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통일과 안전을 위해서 군주는 도덕성보다는 여우와 같은 간사한 지혜(책략)와 사자와 같은 힘(무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마키아밸리 - 군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