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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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이탈리아는 대내적으로는 밀라노 공국, 베네치아 공화국, 로마 교황청, 나폴리 왕국, 피렌체 공화국을 중심으로 30여개의 소국들이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였고, 대외적으로는 프랑스의 이탈리아 침략으로 에스파냐, 신성로마제국 등 외부의 세력들이 이탈리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공직을 맡기도 하였고, 외교사절로서 프랑스를 가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만나게 된 체사레 보르자를 군주론의 모델로 삼게 되었다. 체사레 보르자는 마키아벨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군주의 모델은 아니었지만, 그의 삶이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에게 강한 군대와 군주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참고 자료

이지성, 마키아벨리의 절제된 폭력과 두려움의 정치 : 『군주론(Il Principe)』을 중심으로,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