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의 자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9.28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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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그문트 바우만의자유를 읽고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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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유’ :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 위와 같은 사전적인 의미인 자유, 내가 그동안 받은 공교육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자유의 의미였다. 그동안 자유는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으로 생각해 왔고, 자유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 해 왔다. ‘자유민주공화국’, ‘신자유주의’ 등 자유가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좋은 제도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와서 그동안 받아왔던 공교육과 다른 시선들을 이곳저곳에서 접하면서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무조건 적인 찬양이 아닌 조금은 여과를 한 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자유』를 통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란 어떻게 정의되어 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책이 어렵고 번역에 있어서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나의 지식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관점에서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저자는 책에서 ‘자유’의 출발점을 노예해방에 비롯되었다고 생각하였다. 고대 그리고 중세 봉건시절 노예의 수는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어왔다. 즉, 노예 그 자체를 목적적인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수단적인 존재로 바라본 것이다. 과거 노예를 지배했던 계급은 정치적인 세력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바우만은 이를 지적하면서 정치도 ‘자유’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량이 크게 부족하였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 노예문제를 해결한 시발점은 노예 스스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 일제강점기의 시절과, 한국전쟁 이후 그리고 군사독재 시절을 경험하면서 ‘자유’의 의미를 너무나도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그저 국가가 해주는 대로 국가가 지시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군사독재 시절, 자유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치였고, 열망의 대상이었다. 또 자유는 반공 이데올로기의 선두 이념이기도 하였다. 이래저래 우리 사회에서 자유는 ‘좋은 것’을 뜻하여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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