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엔데 모모
- 최초 등록일
- 2008.06.2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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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소개되었던
모모 입니다.
목차
1. 들어주는 능력
2. 삶의 여유
3. ‘시간’에 대해서
4. 마치면서
본문내용
작가는 <모모>를 통해서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이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주인공인 작은 어린아이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내용의 전개가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충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대의 흐름이 변했다. 세상은 빠르고 정확한 것을 요구한다. 오프라인 상에서 주고받던 문서들은 온라인상에서 주고받게 되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었던 일들이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온라인 안에서 무엇이든 다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한 눈을 팔면 세상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초고속 진화의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우리들은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물질적으로는 풍족할지 몰라도 인간적인 면에서는 너무나 빈약하다. 사회가 삭막하다고나 할까? 현재는 아파트라고 불리는 하늘높이 치솟은 직사각형의 구조 속에 다닥다닥 갇혀 살며 이웃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마저 사라졌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자신만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발전한 결과는 풍족했으나 한편으로는 빈약하다고 볼 수 있다. 사회 발전 과정에서 우리는 인정이란 것을 미처 챙기지 못하고 너무 서둘러 버렸다.
옛 부터 전해오던 속담이나 격언 또는 우리 아버지들이 하시던 말씀인 ‘시간을 아껴 쓰자’ 라는 말은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으며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그 흐름에 잘 적응해왔다. 시간을 아낀 만큼 발전을 이룩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을 아껴 쓰라는 문구를 너무 말 그대로 직설적으로만 받아 들였다. 무조건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면 아끼자는 말은, 차갑고 기계적인 시장경제체제의 회색의 일당에게나 반가울 따름이다. 더 이상 시간을 아끼되 예전처럼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여태껏 아낀 시간만큼 주변을 돌아보거나 마음속의 여유 공간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친구 모모처럼 생각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