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읽는 세계사
- 최초 등록일
- 2008.06.0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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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로 읽는 세계사』라는 이 책은 주경철 교수가 지은 책으로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가가 세계사를 보다 쉽게 전달해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연대기 순으로 나열한 방법은 보통의 다른 책들과 다름없지만, 소제목을 시대의 특징적인 상황이나 현상들로 지으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래서 역사에 대한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특징적인 문화․현상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차례의 소제목만으로 알 수 있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학술적인 책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짜여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너무 형식의 틀에 벗어난 경향이 있어 조금 안타까웠다. 하지만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쉽게 책에 접근하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세계사를 큰 시각을 가지고 두루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1장은 선사시대에 관한 내용이다. 인류가 나타난 최초의 인류문화에서부터 수업시간에 배웠던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내용까지 전개되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파르타에 관한 부분인데, 영화 「300」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스파르타인의 강인한 면모를 그대로 서술하고 있었다. 스파르타인은 아테네인과 달리 북쪽에서 남하해서 원래 그 지역에 살던 민족을 노예화시키면서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스파르타에 대해 알고 있던 것처럼 강인한 훈련 체계 속에서 조직화된 생활을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이했던 것은 동 시대의 많은 저술가들이 그리스 세계에서 가장 모법적인 국가로 스파르타를 들었다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폴리스 전체가 완벽하게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그것이 잘 유지되도록 잘 짜여 있으며, 적어도 시민들끼리는 평등했으며,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그리스 대표국가로 아테네를 뽑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편으로는 자유가 없었던 스파르타인의 삶을 가장 모범적인 그리스 시대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참고 자료
주경철 문화로 읽는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