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훈` 연구 - 광장
- 최초 등록일
- 2008.06.01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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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장>을 중심으로한 소설가 `최인훈` 연구입니다.
목차
Ⅰ. 생애
1. 생애와 문학
2. 작가연보
Ⅱ. 최인훈 문학의 특성
1. 피난민 의식
2. 환상성과 실험성
3. 환멸과 비판적 계몽의 긴장
4. 모더니즘
5. 패러디
Ⅲ. 대표작 분석 - 광장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생애
1. 생애와 문학
(1) 풍요로운 유년기
최인훈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책과 가까이 하였다.
“국민학교 때만 하더라도 잡다한 것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만화에서부터 잘 알려진 동서양 명작 소설, 명작 동화, 그 다음에 좀 더 수준 높은 것들을 아이들 용으로 다이제스트 해놓은 것, 또 국민학교 5,6학년 되가지고는 그대로 어른들 용으로 된 것을 내용은 고사하고 하여튼 읽고……” 『신동아』 1981년 9월호 비평가 김현과의 대담에서
그의 소설에서 H읍은 곧 회령이고 그의 삶 초입이 서려있는 순정한 서정성과 퇴색하지 않는 향수에 다른 이름은 두만강으로, 회령과 두만강은 소중한 유년의 기억이다. 원산 시절은 유일한 위안이라 할 수 있는 독서열이 지속된 시기였다.
“책이란 것은 언제나 유일하게 그 속에 들어가면 위안도 받을 수 있고, 어떤 힘도 느낄 수 있고 희망도 느낄 수 있고 장래의 생활을 의식적으로 보장도 해주고, 이런 모든 것이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2) LST 체험과 피난민 의식
원산고등학교 2학년 때 625전쟁을 맞아 12월 LST로 전 가족 월남을 갔다. 최인훈에게 피난의 경험은 깊은 상처로 각인되었고 문학과 그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솔 같은 것도 비끄러매서 짊어지고 타고 이불도 한짝 메고 타고 가재도구 같은 것도 들고서 타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런 것들은 원래 땅 위에서 정착할 때 쓰는 거죠. 그런 식으로 조그만 읍 같으면 읍 주민 전부가 탄 셈이에요. 뿌리를 뽑았다는 표현으론 부족하고, 한 도시 자체의 껍질을 면도칼로 싹 잘라가지고 달랑 들어서 옮긴 것 같다고나할까. 그런 체험은 지극히 나쁜 영향을 인간에게 준다고 생각해요. 특히 어린아이들한테는 대지의 굳건함이라든지 자신의 뿌리나 생명에 대한 허무감을 주는 겁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