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임거당

소개글

임거당(김효만) 조사한 자료 입니다.(A+)

목차

1. 건축개요
2. 설계개요
3. 평면
4. 입면
5. 단면
6. 배치도

본문내용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대지면적 : 231.6㎡
건축면적 : 107.77㎡
연면적 : 199.22㎡
규모 : 지하1층, 지상2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설계 : 이로재 건축 김효만 소장

<공간적 한국성과 여덟 마당>
무한한 연속성을 가지고 회화적으로 프레임되며, 비대칭이 중첩되어 엮어지는 소담한 작은 `마당`들이 이루어내는 다양한 전통적 드라마는 이 주택의 여덟마당 즉, 진입마당, 안마당, 정자마당, 서재앞 지하마당, 식당앞 지하마당, 옥상대청마당1, 옥상대청마당2, 서비스마당 등 여덟 곳의 마당이 수평, 수직적 체계의 `길`을 통해 서로 엮어지면서 은유적으로, 재현되고 있다.

<공간의 이야기>
지붕이 있는 진입마당을 들어가면 갑자기 식당 앞 반지하마당과 합쳐진 크기의 하늘로 열린 공간과 만나게 된다. 이 공간은 위로 옥상마당, 아래로 서재 앞의 지하마당으로 연결되어 흐르고 있다. 이곳은 계단실의 투명유리를 통해 건너편 안마당과 시각적으로 서로 관통하며, 격자형 앞마당의 풍경이 이후 공간의 연속을 암시하고 있다.

거실에서 몇 단 내려간 곳에는 식당 앞의 작은 지하마당이 있으며 시각적으로 안마당과 상통하고 있는 식당이 위치한다. 여기서 반층 내려가면 다용도실과 그 외부의 서비스마당에 도달한다. 이 마당은 계단식 장독대로 1층의 안마당으로 거슬러 올라가 연결된다. 식당 앞의 반지하 마당은 1층 현관 앞의 진입마당과 서로 연결되어 공간적으로 상통해 있으며, 거실에서 보이는 격자식 풍경으로서의 마당이 되기도 한다. 이 마당에서 몇 단 내려가면 이 마당에서 힐끗 보임으로써 연결, 관통되어 있는 지하마당에 이른다. 이에 면해 있는 서재와 손님방은 글을 쓰는 부부 각각의 작업공간으로 극히 사적이며, 정적이고 아늑한 공간이어야 한다.

담장을 세울 수 없는 여건에서 마당이 있는 지하공간의 정적인 공간성은 오히려 그에 대한 해결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성을 추구하는 주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식화한 이 지하공간에서 외부계단을 통해 한 층을 오르면 다시 안마당에 도달한다. 지하 손님방의 상부인 연못이 있는 정자가 안마당을 섭렵하고 있는데 이것은 집안 전체에서의 조경적 풍경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안마당에서 지하 서비스 마당으로 내려가고 있는 장독대를 보면서 다용도실 상부의 외부계단을 오르면 다락방으로 통한다. 이 방은 중성적 외부공간으로서 옥상대청마당으로 통해 있으며, 식당마당, 현관 앞마당을 모두 포함한 크기로 하늘을 향해 열린 공간감을 가진다. 여기서 스탠드식의 놀이계단을 통해 몇 단 오르면 2층의 옥상대청마당에 도달한다. 정발산이 프레임되는 이곳의 큰 개구부는 도시를 향해 정면성을 갖는 건축의 `눈,이며, 대지 내부에서 벌어지는 숨가쁜 공간들의 숨통이다. 이 마당을 중심으로 주인침실과 자녀공부방이 서로 접해 트여 있다. 따라서 이 공간은 내외부가 일체화되는 대청마루적 성격으로 가족들만의 정적, 화합적 마당으로 작용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