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인천 차이나타운
- 최초 등록일
- 2008.04.21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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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천 차이나타운의 4차례 방분후의 보고서.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본론
Ⅲ. 마치면서
본문내용
Ⅰ. 들어가면서
"촌읍의 우자들은 중국 상인은 대국이라, 정직하고 신용이 유하여 물품도 가격이 염(廉)하고, 품질이
호(好)하다 하여 막 사는 바람에… 여하한 촌읍에라도…중국인의 포목점이 없는 곳이 없도다"
- 1926年 2月15日『동아일보』 독자투고란 「자유종」中 -
위의 신문내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화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초기 당시에는 그들을 중국이라는 대국속의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중국 문화를 우리보다 우월적인 문화의 시각으로 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사회 속의 화교들은 위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다. 흔히 화교들이 자신들을 샌드위치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것을 통해서도 현재 그들의 위치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정부는 화교를 난민으로 취급하고, 타이완 사람들은 자신들을 한국인으로 보며, 중국 정부는 타이완 교포로 취급한다는 것이 한국 화교가 말하는 그들의 위치이다. 어디에도 뿌리 내릴 수 없고 아무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집단이 한국 화교의 현재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우리는 그들을 “짱꼴라”라고 부르며 멸시하는 태도까지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 사회 내에서 그들은 단지 철저한 이방인으로 느껴질 뿐이다.
이러한 화교들은 현재 인천 북성동 내에서 조그마하게 ‘차이나타운’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이 땅의 소외받은 외국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차이나타운을 들여다 보면 이러한 공동체 속의 삶이 행복하거나 안정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실제로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면 그들의 생계유지 수단이 얼마나 한정적인지 바로 느낄 수 있다. 보고서를 계획하면서 처음에는 그들이 받고 있는 여러 가지 불평등을 찾고자 했지만, 그들의 삶의 터전을 직접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계유지 수단과 그들의 교육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보고서에는 내가 인천 차이나타운을 3차례 방문하여 보았던 그들의 생계유지 수단, 그리고 교육과 관련하여 그들이 받고 있는 불평등에 중점을 두고 자 한다.
참고 자료
조흥윤. 『동아시아 소수민족의 사회, 경제 ;한국화교의 고통과 고민.』한양대학교민족학연
구소. 1997
외 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