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으로서의 현대 무교
- 최초 등록일
- 2008.03.04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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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굿 인터뷰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무교의 `전통 담론`
Ⅲ. 굿의 공연성&종교성
Ⅳ. 나가며
본문내용
근대 사회이후로 `과학`이 지식이나 경험의 진위(眞僞)를 가리는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 때문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무교는 미신, 엉터리 등으로 그 의미가 폄하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직면하거나 `답답함`을 느끼게 되면 무당을 찾아가 점을 보거나 굿을 하는 등 무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무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대사회에서도 그 종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이 잘 되지 않거나 자녀의 대학합격을 기원하는 등 현실에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구하기 위해서 굿을 하거나 점을 보는 행위는 일상적인 생활에 무교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반증한다.
두 만신(이영희 만신과 방창환 만신)을 인터뷰하고 세 번의 굿(서울새남굿-세종문화회관, 황해도 꽃맞이굿-예술의 전당, 배연신굿-인천연안부두)을 참관하면서 한국에서 현대 무교의 모습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사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한국전통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통의 한 부분`으로써 무교는 보존하고 계승되고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지배층 문화와 대조적인 의미로 피지배층 문화의 한 유형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모습만이 무교의 본질이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수업과 야외조사(field work)를 통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전통`으로써 무교가 현대의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발생한 일종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김성례, 「기복신앙의 윤리와 자본주의 문화」
김성례, 「무속 전통의 담론 분석」
김동규, 「무교의 신앙실천과 일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