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관의 역사성- 전통사회의 사생관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

소개글

"사생관의 역사성- 전통사회의 사생관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나의 사생관과 그 종교적 배경: 천주교
2. 현대사회의 사생관: 혼재와 혼합
3. 한국사회의 문화적 특수성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이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존재해왔다. 그렇기에 ‘절대자’에 대한 믿음은 종교의 개념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시대나 국가, 개인이 믿는 종교에 따라 믿음의 대상이나 방식은 차이가 있었겠지만, 결국 인간이 의지할 대상인 절대자라는 개념은 공통적으로 존재했다. 치병의식 또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된, ‘삶’의 연장을 위한 것이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 ‘죽음’이란 거스를 수도 회피할 수도 없는 자연의 순리이자 운명이다. 때문에 고대사회에서부터 ‘죽은 자를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 죽음 이후의 의식은 어떻게 치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존재해왔다. 그로인해 죽음과 삶에 대한 체계화된 견해인 ‘사생관’은 고대사회, 어쩌면 그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사생관에는 그 시대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함께 그 시대의 문화와 정신이 담긴다. 그리고 이들은 그 사회에서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형성되어 일종의 사회의 질서와 규범으로 자리 잡는다. 시대가 변하고 역사가 흐름에 따라 사회의 정신적•문화적 가치들은 변화해왔고, 사회의 정신적•문화적 가치들이 변함에 따라 사생관도 변해왔다. 한 시대에 하나의 사생관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무속의 사생관, 불교적 사생관, 도교적 사생관, 유교적 사생관 등 시대마다 다양한 사생관들이 혼재하며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혼합되며 한국의 전통사회의 문화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러한 전통사회의 사생관들은 다시 현대사회에 영향을 미쳤다. 다시 말해, 현재 한국인의 사생관은 조선시대, 고려시대, 삼국시대를 걸쳐, 그 이전부터, 다양한 역사적 배경에 의해 전통적인 여러 사생관이 결합하면서 형성되어 온 것이다. 그렇기에 사생관은 개개인의 사상적•종교적 배경에 따라, 개인별로, 가족별로, 사회별로 차이가 두드러진다.

참고 자료

신은보, 2018. 「한국인의 사생관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윤종식, 2013. 「천주교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장례예식에 대한 고찰, 그리고 사목적 모색」
박수진, 2015. 「한국 가톨릭 신자들의 종교심성 안에 내재된 사생관의 사목적 수용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