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환경독후감/GMO] 기소르망 진보와 그의 적들 내용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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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그의 적들
GMO 농작물이 나타나기 이전의 개발도상국 농업방식에서는 어린 옥수수나무에 상당량의 살충제를 사용해왔다. 이 살충제는 잎사귀 밑에 숨어 있는 유충들이 줄기 속으로 파고들기 전에 박멸한다. 그러나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시기나 적정량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살충제가 땅속으로 퍼져 지하수 층까지 스며들 수 있고 완전한 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리가 마시는 식수에서 그 성분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살충제 사용의 적당한 조건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살충제를 완벽하게 사용했다. 하더라도 이미 땅속에는 다음해 출현할 적지 않은 유충이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유충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물론 땅속의 유충을 없애기 위해서 경작 후에 밭을 파헤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유충을 결코 완전히 박멸하지는 못한다. 살충제 살포 방법은 오염을 유발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찾지 못하고 있다. 수확량의 10%손실은 어떤 농민에게는 생존을 판가름하는 일일 수도 있다. 가난한 지역 농민들에게 10%의 의미는 사느냐 굶어 죽느냐의 잣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가 바로 옥수수 Bt라는 GMO의 탄생을 가져왔다. 잎사귀 속에 함유된 이 Bt는 명충나방유충이 먹자마자 그 몸속으로 파고들면서 유충을 죽인다. 이렇듯 유전자가 이식된 옥수수의 이삭은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힘이 강해져서 결국 살아남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축이나 사람이 유전자 이식 옥수수 먹는다고 해도 아무런 위험성은 없다. 보편적으로 자연에서나 일반 살충제에 존재하는 이 Bt 유전자는 인체에 대해 아무런 해약을 끼치기 않는다. 따라서 인간이 우연히 Bt 유전자를 먹는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날마다 인체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소화조직을 강화시키는 수백만 개의 유전자를 먹고 있다.
혹시 GMO에 중독될 위험은 없을까? 유전자 조작에 반대하는 사람들은GMO가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흔히 기업 상대의 소송 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과열 반응을 이용한 행태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경우, 알레르기 반응에 관한 한 GMO는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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