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 소르망의 진보와 그의 적들
- 최초 등록일
- 2005.06.25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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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소르망의 책 '진보와 그의 적들'의 요약본(10p).
마지막 한장을 한국사회와 연관 시켜 논술
목차
1. 복제양 돌리에서 복제인간까지
2. 유전자 조작 식품(GMO)에 대한 저항
3. 가이아
4. 거부를 위한 거부의 몸짓들
5. 한국 사회의 진보와 그 적들
본문내용
돌리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이 1997년에 태어났다. 돌리는 전례가 없었던, 하나의 성숙된 세포로부터 복제된 최초의 것으로서 이제는 아주 유명해진 무성복제다.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태어나지 않은 돌리에 대한 여러 걱정스런 소문이 난무했지만, 돌리는 현재 죽지도 않고 잘 지내고 있다. 돌리는 탄생시킨 지역은 18세기 이후, 합리주의와 과학정신의 메카로서 유럽의 사상에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하였던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라 불렸던 시대에는, 당시 과학적 사고의 원칙들을 정의한 데이비드 흄, 정치경제학 이론을 제창한 애덤 스미스가 있었다. 과학적이라 할 수 있는 의과대학이 18세기 말에 생겨난 곳도 그 곳이고, 아직도 영국 의학은 에든버러가 주도하고 있다. 또한 영국이란 곳은 가톨릭 세계와 달리, 낙태 피임 등에 그다지 불편해 하지 않아 대륙보다 훨씬 이전에 이를 확립시켰다. 최초의 시험관 아기도 1997년 바로 영국에서 탄생했다. 이 처럼 신의 관습 또는 신위 권위에 대한 도전 등으로 받아들이는 과학의 발전을 영국 교회는 풍속에 역행하는 방향이 아닌 풍속에 적응해 왔던 것이다. 프랑스의 생물학자들 역시 복제기법을 터득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감히 시행할 수 없었다. 물론 과학적 열정과 같은 수준으로 지식을 거부하는 열정 또한 동시에 존재하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진보와 그의 적들
기 소르망 지음 | 이진홍, 성일권 옮김 | 문학과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