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와 처용단장
- 최초 등록일
- 2008.01.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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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와 처용단장을 접목시킨 독후감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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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국사과목을 접하면서 들었던 E.H.Carr의 명언이다. 과연 이 과거와의 의사소통은 `역사`라는 매개를 통해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그렇다면 이 `역사`란 과연 어떤 것을 일컫는 것일까?
역사(歷史)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인간이 거쳐 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이나 그 사실에 대한 기록`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설화처럼 허구적 요소가 강한 기록들은 역사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몽고의 내정 간섭기에 단군과 고조선 이야기를 수록함으로서 민족성과 자주성을 내포하고 있는 역사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연의 삼국유사에는 수많은 야사와 민담들이 있다. 여기서는 현대의 과학적 견지에서 볼 때 증명할 수 없는 신의 세계, 그리고 이 세계와 인간세계 사이의 불명확한 경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무수히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역사서로서 각광을 받고 미당 서정주, 김동리, 그리고 김소진 등 현대의 수많은 작가들이 삼국유사 속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찾아 이를 재구성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 `기이`와 `감통`을 중심으로 한 일연의 삼국유사와 김소진의 처용단장을 살펴보았다.
먼저 삼국유사에서 `기이` 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고조선, 삼한, 부여, 가야, 고구려, 신라 등 고대국가의 건국신화와 전설, 그리고 신라 역대 왕 가운데 문무왕 이전 왕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기록해 두었다. `기이` 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문무왕 이후의 왕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하여 `처용가` `만파식적` 과 같이 익숙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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