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왜 하지』를 읽고 - 인격적인 성장을 위한 도덕 수업의 측면으로 본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01.15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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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은 왜 하지라는 책을 읽고 도덕교육과정 시간에 쓴 레포트입니다.
독후감, 교육학, 도덕or 철학 시간에 사용가능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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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수업을 왜 하지?’ 맨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의 느낌은 실로 막막한 것이었다. “선생님 공부는 왜 해야 해요?”, “엄마 공부는 왜 해요?”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아마 어떻게든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정답이든 아니든, 혹은 그 대답에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도대체 이 질문은 막막하기만 하다.
아직 정식으로 교원자격증을 받고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는 아니지만 교대에 입학한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고, 또 2차례의 실습 기간을 거쳤지만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답을 찾으려 할수록 오히려 점점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도대체 수업은 왜 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다면 학교현장에 나가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이 스스로 너무나 부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들고 한참만에야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Ⅱ-1.
“ 산골 학교의 복식수업으로 보는 우리 교육” 에서 저자가 강원도의 한 분교를 방문하면서 했던 기대는 나의 그 것과 다르지 않았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두 차례의 실습에서 느꼈던 가장 큰 아쉬움이 너무나 많은 학생 수였기 때문이다. 사실 학원에서는 한 반에 많아야 열 명 남짓의 아이들에게 주로 사고과정이나 원리보다는 단편적 지식만을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현실인데도 늘 공교육을 사교육보다 못하다는 식의 생각은 적어도 초등교육에 대한 지독한 몰이해에서 나온다고 생각해 왔던 터다.
학생 수가 조금만 줄어든다면 수학이든 과학 실험이든 한 명 한 명 돌봐주면서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고, 발표도 다들 시켜줄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아이들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아가 확실하게 사교육과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강한 바람이 있었기에 학생 수가 적은 분교의 현실을 너무나 장밋빛으로만 봤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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