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작가 “위화”문학에 대한 고찰 (『허삼관 매혈기』를 중심으로)

소개글

중국작가 “위화”문학에 대한 고찰 (『허삼관 매혈기』를 중심으로) 내용입니다.
A+ 학점 받은 학사졸업논문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작가 소개 - 위화 (위화문학의 특징과 경향)
ⅱ. 작품 줄거리
ⅲ. 작품의 이해 - 피, 가족 그리고 삶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지식인들을 싫어하냐는 질문에 자신이 무식하고 지식인이 아니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작가가 있다. 자신은 농민이고 어렸을 적부터 많은 책을 읽은 다독가일 뿐이라고 말하는 작가가 있다. 그는 아는 漢字수는 5,000字에 그치고 첫 소설의 글자 수 150,000字 중 그가 사용한 단어는 360字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자 언론으로부터 간결한 문체로 극찬을 받은 작가, 바로 위화(余華)이다.
1960년생의 그는 문화대혁명*(이후 문혁)을 경험했던 장본인임에 그의 작품에 그 시절이 배경으로 심심찮게 등장하는데,「허삼관 매혈기(許三觀 賣血記)」는 국공합작과 문혁으로 이어지는 중국 현대사의 거센 물살을 배음(背音)으로 살아가기 위해 피를 파는 한 사나이의 고단한 삶을 그리고 있다. 문혁기를 거쳐 자본주의 사회로의 변화를 꾀하는 격동의 시절,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운 중국의 오늘날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기억하는 문혁은 누구나 못 살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유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듯, 작품 곳곳에 다시 오지 않을 유년에 대한 포근한 그리움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위화는 살아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정교하고 심화된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위화는 그들의 특수한 시대, 극한의 생존상태 하에서도 살아 있는 휴머니즘을 냉정한 필치로 그려낼 수 있는 유일한 작가라고 생각된다.
그는 평소에‘고난 속에도 즐거움이 있고, 화려함 속에도 고난은 있다’고 말한다. 그렇듯 그의 작품 속에는‘삶’이라는 것이 있다. 거대한 역사 속에서 흘러 다니는 인간,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는 인간, 나약하기 그지없는 인간, 그리고 따뜻한 온기를 가진 인간이 존재하는 그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에서 삶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가랑비 속의 외침 (在細雨中呼喊) 위화 최용만 역 푸른숲
살아간다는 것 (活着) 위화 백원담 역 푸른숲
허삼관 매혈기 (許三觀 賣血記) 위화 최용만 역 푸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