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이푸스왕을 읽고, 오딧푸스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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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포클레스의 작품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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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것 같은 오이디푸스 왕!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을 때 등장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번에 읽은 ‘오이디푸스 왕’ 이라는 책은 재미나 흥미 위주의 그런 책들과는 조금 달랐다. 원작이 그대로 번역되어 있는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약간 부담스럽기도 하고 과연 잘 이해할 수 있을 지도 의문스러웠지만 작가의 말이나 각주를 살펴보며 이 작품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서양문학의 대표적인 ‘분석극’으로서 친부살해와 어머니와의 결혼에 대한 줄거리로 비극적 분석을 하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서 작품을 읽으려 본문을 펼치는 순간 가슴이 약간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의 시작은 자신의 태생을 알아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는 오이디푸스 왕이 결국에는 태생의 비밀을 알아내고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으며 지금의 부인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으로 끝난다.
글의 앞부분에서는 오이디푸스가 얼마나 나랏일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를 구하려고 노력했는지에 대해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자신의 태생에 대해 알려고 하는 마음과 그의 쓸쓸함, 고뇌가 잘 묘사되어 있다. 그 대사 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은 ‘그대들이 모두 고통을 당하고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나 그대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대들 중애 나만큼 고통을 당하는 자는 아무도 없으리라.’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의 내면세계를 잘 엿볼 수 있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이 글이 쓰여 진 시기나 고전문학의 특징답지 않게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이 아직까지 유명한 고전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작품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예술 작품들이 만들어져 왔고 지금 현재에도 연극이나 오페라 등등 다 방면에서 응용, 창작되고 있다. 이 작품 뿐 아니라 호메로스의 대표적 고전작품들도 그러한다. 또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용어도 프로이트에 의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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