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한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1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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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상한자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요약과 서평의 정리가 잘 된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상한자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자를 소개함에 있어 정확한 자원에 근거하고 그 속에 담긴 문화적 틀을 해석하며, 흩어진 여러 한자들을 특징별로 묶어 ‘연상’시키도록 하고 있어 책의 겉표지에 어떤 이가 써 놓은 리뷰에서처럼 특별한 강요가 없음에도 한자를 머릿속에 스르륵 들어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한자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시 했던 것과 동시에 한자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모든 행위나 경험, 심지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의 인식이나 시간의 파악 등까지도 모두 ‘인간과의 관계’속에서 구체화 한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경향을 ‘인간중심주의’라 이름 하였는데, 이는 서구의 ‘휴머니즘’과는 다른 ‘나’로부터 ‘나’를 통해 보고 표현하려 하고 있는 사유적 특징이라 정의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연상한자에서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비롯된 한자의 발생과정을 다룬 것뿐만 아니라, 지아비와 사내의 지위가 지어미와 여인네보다 높은 가부장적인 사회상과 그로인해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남아선호사상의 사회상, 전통적인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심 조직인 가족 간의 규칙을 규정한 종법제도를 기초로 한자의 발생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제목으로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끌며 글과 관련된 그림을 삽입하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 한자를 공부할 수 있으면서 관련된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지게 합니다. 또한 이러한 효과를 통해 한자를 공부하면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과 답답함을 애초에 가질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하영삼| 예담| 1997년 출판되었던 하영삼 교수의 `문화로 읽는 한자`로 새롭게 구성하여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