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감상문(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뮤지컬-돈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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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전통춤 (남성무용수 채명신외 7명) 공연을 보고나서.
- 현대무용 조진희의 "REMEMBER" 공연감상문
- 발레 `왕의춤` 감상문
- 뮤지컬 `돈쥬앙` 감상문

본문내용

<전통 춤 공연 /리듬가락에 대한 감상(남성무용수 채명신 외 7명>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힘과 우리 춤가락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대부분 여성 무용수들이 추고 있는 태평무와 장고춤은 남성 무용수들이 추는 것에 있어 조금 어색해보이기도 했지만, 남성만의 박진감 넘치는 동작과 함께 장단에 맞춘 악사들과의 신명나는 춤판에서 남성 무용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악사들의 열정적인 연주로 무용수와 관객 사이는 자연스럽게 엮어졌고, 음악의 리듬감에서 무용수와 관객은 모두 흥에 젖어있었다.
생각해보면 무대 위의 무용수가 신명나게 출 수 있고, 관객의 흥을 돋우는 것은 무용반주자들의 몫이며, 그 만큼 음악의 요소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첫 작품인 최현류의 ‘여백’이란 작품을 보면 무용반주가 대금. 가야금. 장구로 구성되어져 들렸는데, 특히 가야금의 여린 소리. 깨끗하고 맑은 소리는 동작을 가볍고 여성스럽게 만들어 추는 사람의 움직임이 과장됨 없는 정적인 미를 보여주었다. 또한 걸음걸이에 있어서 잦은걸음이 많았고, 학가 날아다니는 모습처럼 그 고고함을 선보였다.
정재만류의 ‘산조’춤에서는 여성스러운 가야금의 소리와는 다르게 조금 더 남성적이고 격정적인 소리음을 나타내는 아쟁의 악기가 주를 이루었다. 아쟁의 소리는 맑은 소리보다는 조금 탁하며, 여러 음이 한꺼번에 합쳐져 거칠거나 무겁고 흐느끼는 듯한 음을 나타냈다. 동작에서도 가벼움보다는 묵직함을 느꼈고, 한적한 정자에 앉아있는 선비의 모습을 생각나게 했다. 또한 장구의 채편소리로 부채의 피고 접는 효과음으로 시선이 집중될 수 있었으며, 장단에 맞춘 단아한 춤사위는 선비신분의 절제미를 보여주었다.
‘태평무’ 작품에서는 징. 장구. 꽹과리. 북. 태평소 등의 악기소리가 들렸는데, 특히 징 소리의 묵직하고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소리가 동작을 정중하고 위엄한 왕의 모습으로 그 효과를 더해주었다. 또한 장단이 여러 장단으로 바뀌었는데, 낙궁.터벌림.올림채.도살풀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