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환관
- 최초 등록일
- 2007.12.0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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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환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해와
시대별, 주제별로 환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목차
1. 들어가며
2. 환관이란
3. 환관의 조직
4. 환관의 활동
5.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중국은 “환관의 나라”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역사상 오랜 기간 환관이 존재하였다. 거세된 남자로 궁중에서 벼슬을 하거나 유력자 밑에서 사역하던 환관은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대륙 수많은 역사 속에서 쉽게 발견된다. 하지만 환관이 중국 문화권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왕의 절대 권력이 강한 곳일수록 환관제도가 더욱 발전하는 특징 때문인 듯하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환관이 궁궐 안에서 큰 세력을 행사하게 된다. 중국 역대 왕조의 정치적 흥망성쇠에 환관의 관련됨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문헌상으로는 이미 주대로부터 청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존재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그 중에서도 後漢․唐․明은 그 영향력이 컸다. 환관들은 관료나 외척 등 다른 정치적 집단에 비해 단결력이 강하여 황제를 제외하고는 이들을 맞서 당해낼 집단이 없었다. 중국역사에서는 황제도 때로는 환관들의 계략에 말려 그들의 뜻대로 교체되는 경우도 허다하였다. 그렇다면 환관은 과연 누구이며 중국역사상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 환관이란
중국역사에서 환관의 기록이 최초로 보이는 것은 은나라의 갑골문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관관이 있었을 테지만, 문자 상으로 기록된 것은 이때가 최초이다. 갑골문에 따르면 은나라의 초기 환관들은 전쟁포로들이었다. 당시 은나라는 서족으로 국경을 맞고 있던 羌族 은나라 때의 강족이란 지금의 중국 서쪽에 살고 있는 藏族을 가리킨다. 박영규, 『환관과 궁녀』, 김영사, p.18.
들과 많은 전쟁을 벌였는데 이 전쟁을 통해 얻은 포로들을 거세하여 환관으로 삼았다고 한다.
강족 포로들을 거세하여 환관으로 삼았다는 내용은 은나라 무정왕때의 기록에 나오는데 무정왕이 서기전 1300년경 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환관은 적어도 B.C. 14C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은나라 이전의 하나라 역시 은나라와 비슷한 형태의 왕조국가였으니 하나라에도 환관이 존재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사마천의 사기에서 고자를 만드는 형벌인 궁형이 하나라 이전인 요순시절에 법으로 정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환관이 오제시대에도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환관이 중국사에 처음 나타난 시기는 적어도 서기 2500년 이전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三田村泰助, 하혜자 옮김, 『환관-측근정치의 구조』, 나루, 1992.
박영규, 『환관과 궁녀』, 김영사, 2004.
박인수, 『환관-황제의 비서실장』, 석필, 2003.
이근명, 『중국역사』, 신서원, 2002.
高昌鍚, 「明代의 宦官 甘四御門에 대하여」,『제주대학교논문집』,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