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근대사 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3.05.01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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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근대사 과제로 <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총 8페이지며, 책의 내용을 분석하고 느낀 점을 담았고 A+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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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라는 책은 일본의 유명한 동양사학자인 궁기시정이 지은 것으로, 소년 시절부터 《수호전》의 애독자였던 저자는 북송시대 송강의 반란을 모티브로 한 역사소설 《수호전》과 중국의 실제 역사적 사실 사이의 관계를 해당 저서를 통해 찾아내고 있다. 저자는 《수호전》의 등장 인물들을 각 장의 주제로 삼고서 그 인물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나 사실들을 다루며 관련된 역사 사료를 분석해서 소설의 내용이 실제 역사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각각의 등장인물과 관련된 북송대의 정치 상황이나 사회, 문화를 연결시키고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제시하기도 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당시의 시대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중국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수호전》은 상이한 판본이 많은데 주로 108호걸이 양산박 요새에 결집하는 내용의 70회본과 이후 이들이 조정에 귀순해서 방랍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우는 100회본이 대표적인데 이 책은 두 가지의 판본을 모두 비교하고 있다.
책은 1장 ‘풍류객 휘종과 기녀 이사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수호전》의 배경은 북송北宋의 제8대 천자 휘종의 치세기로 휘종은 북송 왕조를 멸망으로 몰아넣었던 부덕한 군주였다. 휘종은 궁중 내에서 사치를 일삼았고 종종 몸을 파는 여자들이 모이는 청루(靑樓)에 가곤 했다. 여기서 ‘이사사’라는 미인 기녀가 휘종의 상대로 뽑혔는데, 《수호전》에서는 양산박 두령 송강으로부터 밀명을 받은 연청이 이사사의 도움으로 도군황제(휘종)와 만나는 내용이 등장한다.
이 내용은 《수호전》에서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폭군과 탐관오리들의 악행을 공격하며 정부에 대항해왔던 호걸들이 조정에 귀순하여 북송 말 휘종 때 강남 지방에서 일어난 농민 반란인 방랍의 난을 토벌한다는 결말을 위해서는 그들이 정부군에 편입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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