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꽃파는 처녀]를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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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학/영화학- 북한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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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지주에 의해 수탈을 당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토리는 이렇다.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장에 나가 꽃을 파는 주인공 꽃분이, 지주의 횡포로 인하여 사고를 당해 앞을 못 보는 순희, 그 지주 집에 항거하기 위해 불을 질러 감옥에 간 오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지주 집에 종살이를 하며 그렇게 식구들은 하루하루를 연명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약 한 첩 못써보고 길거리에서 죽게 되고, 동네 사람들이 따뜻하게 꽃분이와 순희를 돌봐주며 살게 된다. 어느 날 꽃분이는 혼자 오빠를 면회하러 700리 길을 떠나고 그 사이 동생 순희는 지주의 계략으로 산에 버려지고, 꽃분이는 오빠의 죽음과 순희의 행방불명에 절망하지만, 결국 세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되고 동네 사람들은 순희가 지주에 의해 산속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지주 집안을 습격하여 응징을 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꽃분이 오빠가 함께 지주를 응징하러 간 민중들 앞에서 외친다.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읍시다! 지주와 자본가가 없는 새로운 나라를 위해 혁명의 길에 동참합시다!” 이것이 바로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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