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7.10.2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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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라는 책을 읽고서 느낀 점을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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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가 바라본 한국사회의 초상’
이는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문구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척 보기에도 서구사람처럼 생긴 귀화인인 박노자씨가, 어찌 보면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해 와서 그러려니 하고 느껴왔던, 우리 사회의 단면들을 들춰내 한국인들을 ‘뜨끔’하게 만드는 책이다. 한국 사회에 대해 비평을 시도하는 책들은 과거에도 분명 여럿 존재해왔다. 그렇다면 외국인이었던 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우리 사회는 어떠할까. 궁금증이 생겼다.
일단 내가 놀랐던 점은, 박노자씨가 러시아에 있을 적부터 조선학과를 전공으로 삼고, 한국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었던 탓일까, 해방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남과 북의 사회현실에 대해 그가 상당히 잘 꿰뚫어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애당초 외국인이라 하기에 쉽고 재미있는 글체로 쓰여 졌을 것이라는 나의 섣부른 생각과는 다르게, 담론 · 패러다임 등 어려운 용어도 곧잘 구사하는 그의 글체와 치밀한 논조는 한국의 토종 지식인들 못지않은 생각의 깊이 또한 느끼게 해줬다.
박정희 정권의 ‘전근대적인 근대화’를 비판한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점에서는 박노자씨의 표현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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