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수업, 김민식 지음
- 최초 등록일
- 2023.10.27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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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상파 시청률은 1퍼센트만 나와서 45만 명가량이 보는 거지만 책은 초판 1쇄 3,000부를 찍어도 재고가 쌓이는 게 부지기수죠. 시장의 크기를 비교하면 고생을 자초하는 셈이에요. 또 드라마 연출은 팀워크입니다. 나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글쓰기는 달라요. 오롯이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승부가 납니다. 장비발이 받쳐줄 수도 없고 그 결과물의 퀄리티가 온전히 나에게 달린 1인 작업이 글쓰기입니다. 협업의 시대, 마지막 남은 1인 작업이 글쓰기입니다.
-> 뫼달이 쓴 <혼자 일하고 싶다>라는 책에서도 글쓰기가 혼자 일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고 처음에는 메디컬 라이팅을 했는데 자유도가 너무 낮아서 결국 작가가 되었다. 지나영 교수님도 내로라 하는 미국 유수의 의과대학 교수들도 작가가 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번역도 이제는 AI가 잘하니 창작자가 가장 유리한 것 같다. 글을 갑자기 쓰려고 밤을 새거나 오래 앉아 있는다고 나오는 건 아닌 것 같다. 오래 읽고 오래 기다려서 때가 되어야 나오는 것 같다. 마치 오래된 광산에서 금맥을 찾듯이 그렇게 찾아지는 것 같고 한 번 맥이 잡히고 우물이 터지면 계속 나오는 것 같다. 글을 힘들게 쓰면 한 두 번 쓰고 말게 된다. 천재적인 작가들이나 어린 나이에 등단한 작가들도 그 작품 외에 다른 작품을 내지 못하고 다른 직업으로 가는 반면 40 넘어서 등단한 작가들은 죽을 때까지 글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천재성이 아니라 마흔까지 많은 책을 읽고 글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내면에서 글의 맥을 찾았기 때문일 것이다.>
1등을 놓고 다투는 공부는 한 명의 1등과 무수한 나머지를 만들지만, 창작활동은 달라요. 내가 생각하는 바를 글이나 음악, 미술로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자기 브랜드를 만들 수 있거든요.
전범선의 노래 <아래로부터의 혁명>
한국 사회는 부유해졌지만 청년 세대는 부유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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