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혹은외설
- 최초 등록일
- 2007.07.2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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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 ? 외설
-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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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과 외설의 차이라는 것은 이 전에도 이미 많은 논쟁과 명제들이 존재했던 주제이다. 하지만 그 수많은 과거의 기록들 속에서도 답을 무엇이라 정의내리기엔 주제 자체가 너무 추상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예술과 외설을 나누는 기준은 기존에 있는 작품들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에 있어서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사회에서 가능한 수용력인 면에서 이다. 자유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이지만, 그 속에는 조금 역설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많은 법과 규칙이 명시되어 있고, 또 도덕적인 면에서도 여러 규제가 있다. 그리고 각 나라, 혹은 지방의 전해 내려오는 사상이나 관습등도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된다. 이렇게 주변의 사회적인 요소들은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한 작품이 예술이냐 혹은 외설이냐를 놓고 고민할 때에도 작용을 하는 것이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도 빠질 수 없는 예술과 외설의 차이이다. 대다수가 예술이라고 인정하는 작품에도 외설이라고 반기를 드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은 존재하고, 모두가 외설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작가만은 그 작품을 예술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감독 김기덕의 영화 중에 『나쁜 남자』라는 작품이 있었다. 이 영화는 깡패로 나오는 남주인공이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자를 사창가에 가둬 벽 너머에서 지켜본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나쁜 남자』는 2002년, 세계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하여 세계적으로 예술적인 영화라는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변태영화로, 즉 외설로 바라보고 혹평하기도 한다. 이렇게 개인주관에 따른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를 어느 한 쪽에만 중점을 두어 나머지 한 쪽을 잘못된 것이라고 낙인찍어 버릴 수 있을까. 개인의 생각을 모두의 틀에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 가깝게 주변에서부터, 우리는 강아지를 보고 귀여워 죽겠어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무서워하고 더러워하기까지 하기도 한다. 이를 본다면 예술과 외설의 차이를 논하면서 개인의 주관성을 빼고 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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