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수필 - 기행(중국)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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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필, 중국 여행했던 때의 이야기를 수필로 쓴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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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황사가 무척 심하다. 친구 중 한명은 꼭 사막에 온 것 같다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나는 눈도 시큼 거리고 목도 따가워서 이놈의 황사, 그리고 황사가 날아오는 중국까지도 싫어진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주기도 했다.
2004년 8월, 나, 내 친구 지예, 그리고 언니와 언니 친구, 우린 중국에 도착했다. 알음알음으로 서로를 알던 우리들은 모두 충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던 터라, 중국에 배를 타고 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방학이 더 가기 전에 무작정 중국으로 떠났던 것이다. 물론 북경에 언니들의 친구들 중 한명이 유학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의 여행을 부추기는 데 한몫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중국은 정말 찌는 듯이 더웠다. 게다가 우리가 도착한 도시는 웨이하이, 우리식으로는 위해라고 북경과는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다. 사실 그 당시 우리는 중국 지도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생 초짜 여행객들이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일단 배에서 내려 우리는 버스 정류장을 찾기 시작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북경이 버스타면 바로 코앞에 있는 곳 인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북경에 가서 유학하고 있는 또 다른 언니를 만나면 만사 오케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배에서 함께 내린 한국인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도무지 무슨 버스를 타야하는지 모르겠는거다. 노선표 같은 것도 없고, 북경이라는 글자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영어 반, 바디랭귀지 반 을 해가며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에게 북경에는 어떻게 가냐고 물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시더니 어디에 전화를 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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