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수필-가람 이병기를 찾아
- 최초 등록일
- 2007.12.0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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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병기 생가를 다녀온 후 쓴 기행수필 입니다.
(사진 넣는 공간까지 2p 됨.)
목차
없음
본문내용
토요일 아침.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해는 따뜻하게 내리 쬈다. 바람은 신선했다. 어디론가 떠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았다.
문득 가람이 생각났다. 지난 학기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근현대사의 이해’란 과목교수님께선 익산의 역사와 유적을 이야기 하실 땐 가람 이병기 선생을 빼놓지 않으셨다. 그 때마다 익산에 있는 생가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했었는데,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마침 익산 지리를 잘 아는 선배가 있어 도움을 받아 가기로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서 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익산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니 시골 풍경들이 정겨웠다. 현란한 네온사인의 간판들이 아닌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강가에 머무는 철새들이 마음을 차분하고 평안하게 했다.
선배의 말에 의하면 이병기 생가에 가면 별로 볼게 없다고 기대를 하지 말라 했다. 달랑 집 한 채 뿐이라고. 하지만 비단 가람의 생가만 그러하겠는가. 지금까지 가 본 유명인들 생가 중 별 볼 일 있는 곳은 드물었었다. 기대라기보다는 어떻게 생활하셨나가 궁금했다는 것이 맞겠다. 생가 주변에 가서 길을 조금 헤맸는데 마땅한 표지판이 없었다. 찾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텐데 표지판 하나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동네 분께 물어물어 찾아 갈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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