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천년 그 세기말의 징후
- 최초 등록일
- 2007.06.1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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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년 그 세기말의 징후 서평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책 속에서
3. 천년 후의 변화
4.나오며
본문내용
중세의 사료는 다른 시대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들었다. 중세 이후의 시대는 물론이고 오히려 그 이전의 그리스 ․ 로마 시대보다도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료의 실제량보다는 사료의 가치가 그러하고, 사료 자체로서보다 신을 위한, 신의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역사란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인데, 그 중심에 신이 서다 보니 아무래도 사료의 신빙성이 의심되고, 또한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을 위한 사료도 나름의 가치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심성사적 측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 기독교 중심의 시대이다 보니 신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러한 면에서 그들의 정신세계를 엿보기에 기독교적 사료는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서기 이천년을 지났던 기억이 난다. 사회적으로 많이 혼란했고, 경제는 IMF사태로 위기를 맞았다. 각종 사이비 종교와 종말론자들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즐비했고, 세기말을 주제로 하는 영화도 나왔다. 밀레니엄 버그의 위기와 지구가 혜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천년 그 세기말의 징후』를 읽으며, 21세기를 맞던 우리와 11세기를 맞던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았다. 천년이라는 시간의 차이와 아시아의 동쪽 끝과 유럽의 서쪽이라는 지리적 차이가 있음에도 사회적인 혼란과 종말론은 비슷했다. 아마도 그 공통점의 언저리에 기독교가 자리하지 않나 싶다. 지금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신 중심적으로 살았던 천년 전의 유럽에서는 인류의 첫 번째 천년을 어떻게 보았을까.
참고 자료
천년 그 세기말의 징후, 조르주 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