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론
- 최초 등록일
- 2007.06.0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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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용에 관한 시인론으로 서론, 본론은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비교적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서술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맺음말은 전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필자의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유리창의 의미와 유리창 극복의 계기점
3. 최대한도로 조선인 노릇하기
4.「곡마단」과 「나븨」로 읽어본 해방정국후의 정지용의 마음
- 유리창 너머 풍경 속 정지용의 마음읽기.
5. 맺음말: 오늘날 지용시를 둘러싼 논란과 우리의 자세.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일제 강점기는 그에게 친일 시인이라는 누명을 씌우기도 했으며 해방 후 좌․우익 대립의 혼돈은 그를 방황케 했습니다. 동존상잔의 비극 6.25는 그를 아예 월북시인으로 낙인찍어 그와 그의 문학을 묻어버렸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지용의 생애는 꼭 우리 역사를 닮았습니까. 전혀, 원하지 않았건만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역사의 폭력을 감내해야 했던 우리민족, 지용의 생애도 그랬습니다. 그의 생애도 그 질곡스런 우리 역사와 닮았습니다.
1988년 제24화 하계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리던 해, 그 해는 세계인이 한국을 주목하던 시절이었으며, 시인 정지용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 해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지용의 생애는 꼭 우리 역사를 닮았습니까.” -2004.11.30 지용단상
위의 인용 글처럼 일제시대, 해방정국, 6.25등 격변의 시기를 산 시인의 삶이라는 것이 순탄했을 리 없다. 그런 연유로 시에 있어서도, 이미지즘 시를 비롯하여, 동시, 신앙시, 기행시 등 다양한 변화 양상을 보인다. 또 내적인 이유에서든 외적인 이유에서든, 지용이 시인으로써 활동하던 당시 그의 시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대비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양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그의 시 세계를 어떤 식으로 읽어낼 것인지는 그의 다양한 시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읽는 일이라 봐도 무방하겠다. 해방 전 그의 시 세계의 기본구도가 유리창에 의한 것이라면, 해방이후 유리창밖으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었던 그의 시 세계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 나가야 할지에 초점을 맞춰서 발제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2. 유리창의 의미와 유리창 극복의 계기점
최두석은 유리창 이미지의 기능을 그의 중요한 역할로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 사회현실로부터 격리라는 유리창 이미지의 기능은 일제 강점기에 쓰여진 그의 시에 두루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되는”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의 첫 창작시인 「풍랑몽 1.」을 보면 이시에서 이미 이른바 유리창의 세계가 완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권영민, 『월북문인 연구』 문학사상사 - 1989
김용희, 『정지용 시의 미학성』 소명 - 2004
최두석, 『시와 리얼리즘』 창작과 비평사 - 1996
정지용, 『정지용 전집 1.시』,『정지용 전집 2.산문』민음사 -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