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5.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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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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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남다른 서술을 보여준다. 장황하게 풀어놓는다. 심각한 사건들도 어쩐지 농담처럼 느껴지는 무심한 서술. 그랬거나 말거나 이야기는 국내 프로야구의 출범에 초점이 맞춰진다.
주인공 소년이 살고 있는 인천에는 ‘삼미슈퍼스타즈’란 야구팀이 생겨난다. ‘삼미슈퍼스타즈’의 연고지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주인공은 ‘삼미슈퍼스타즈’를 좋아하게 되고 응원하게 된다. 외국의 스포츠에 대한 정서라면 이러한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나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에선 100% 공감을 갖긴 어려운 부분이다. ‘삼미슈퍼스타즈’의 참패를 맛보면서도 다른 야구팀으로 마음을 옮기지 않는 것 말이다. 우리나라는 연고지의 개념이 투철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라이온스’를 좋아하다가도 내년엔 구대성이 뛰는 ‘한화이글스’가 더 좋아지는 것처럼. 뭐 아무튼 주인공은 ‘삼미슈퍼스타즈’를 맹신하며 성장하게 된다. 청소년기를 지나 일류대학에 진학한 뒤, 목적의식 없이 출석을 하고 시험을 보고 학점을 따는 단조로운 생활을 겪어가면서 사랑에 눈을 뜨기도 하는 주인공. 현실과도 같은 생활들이 이어지다 일류대학의 간판으로 수월하게 취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생활에 치이고 일에 치이며 회사에서 잘릴까봐 조마조마하게 지내던 어느 날, 결국 정리해고 되고 단짝친구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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