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원 및 국가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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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韓國人의 起源과 국가의 형성

* 고대사 연구의 눈엣가시 식민주의사관
* 삼국유사 강독, 고조선 및 위만조선 등


1-a. 한국인의 기원
1-b. 한국인의 기원
1) 성읍국가의 성립과정
2) 성읍국가의 명칭문제

2-a. 국가의 형성
1) 고조선의 등장
2) 고조선 중심지의 위치
3) 고조선의 변천
4) 고조선의 사회구성
2-b. 국가의 형성
1) 단군신화의 문제점
2) 朝鮮 명칭의 기원
3) 고조선 건국 연대의 고찰
4) 기자조선의 실체
5) 단군신화의 유형 및 기능

3. 고조선사에 대한 인식의 변천

본문내용

지금 우리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서술을 구석기 시대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역사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이것은 이미 하나의 학문적 기초 지식에 속하게 된 사실인 것이다.
이러한 학문적 성과가 이루어진 것은 많은 고고학자들이 피땀을 흘리며 구석기의 유적을 찾아 헤맨 노력의 결과이다. 아마 해방 후에 우리 자신이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의 역사를 연구하지 않았더라면 그러한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 학자들은 우리나라에 구석기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려고 애썼기 때문이다.
수십만년 전부터 시작된 구석기시대 뒤에, 지금으로부터 약 8천년 전에 신석기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약 3천년 전부터 청동기시대가 되어 금속기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이와 거의 때를 같이해서 국가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최초의 국가가 고조선이다.

(1)
지구의 역사는 원생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이어지며 인류가 출현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은 신생대 4기의 洪績世(홍적세)부터이다. 이때에 돌을 사용하여 도구를 만들었는데 돌을 깨뜨려 만든 뗀석기(打製石器)를 썼기 때문에 훗날 간석기(磨製石器)를 만들어 쓰던 신석기시대와 구분하여 구석기시대라 부르며, 인류의 역사는 고고학상으로는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다.

(2)
- 한국의 역사도 구석기시대로부터 시작된다.(왕조중심의 역사관으로 고조선이 우리나라 역사의 시초라 말하고 그로 인하여 반만년 역사라 말하는 것은 50만년 역사의 우리나라를 깍아먹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구석기시대가 확실히 알려진 것은 1960년대 함북 웅기의 굴포리, 충남 공주의 석장리에서 유적이 발견 된 이후이다. 이전 일제는 우리나라에는 구석기 시대가 없었으며 중국에 의해 발전해온 타율적 역사라 주장하였으나, 이러한 유적들의 발굴이 이어짐에 따라 설 곳을 잃게 되었다.
- 구석기인의 유물을 통해 본 바로는 이들은 동굴이나 바위그늘에 살든지 혹은 평지에 집을 짓고 살았다. 그들의 집터 안에 화덕자리가 있었으며 이는 그들의 난방과 취사에 사용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들은 주로 열매 등의 채소와 사냥으로 식생활을 해결하였다. 도구로는 골각기와 뗀석기를 사용하였는데, 그 발전순서는 몸돌-격지-단면-양면 순서이다. 사냥을 위하여 일정 규모의 공동체적 생활이 영위되었을 것이다. 구석기 후기에는 돌로 동물의 조각을 하거나 혹은 돌에 동물을 새겨 넣은 선각화 등이 만들어져 세상에 발견되기도 하였다.
- 구석기인의 혈통에 있어서 이들의 혈통이 오늘의 한국인에게 계승되어 내려온 것인지 어떤지는 분명하지가 않으며, 오히려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3)
- 기원전 8000년경에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따뜻해짐에 따라 짐승들이 寒帶(한대)로 옮아감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살던 구석기인들도 사냥거리를 따라 북

참고 자료

韓國史新論, 李基白,韓國古代史論, 李基白, 1. 우리 역사의 기원, 머리말 인용.韓國史 市民講座, 李基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