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상춘곡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03.2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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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춘곡 연구입니다^^
목차
원문
용어풀이
작가소개
현대어풀이
작가해석
주제
상춘곡의 장르 및 전기가사로서의 형식 분석
상춘곡을 보는 견해
상춘곡에 얽혀있는 문제점
상춘곡의 가치
본문내용
∙상 춘 곡(賞春曲)
- 정 극 인(丁克仁)
紅塵(홍진)에 뭇친 분네 이내 生涯(생애) 엇더고.
녯 사 風流(풍류) 미가 맛 미가
天地間(천지간) 男子(남자) 몸이 날만이 하건마
山林(산림)에 뭇쳐이셔 至樂(지락)을 것가.
數間茅屋(수간 모옥)을 碧溪水(벽계수) 앏픠 두고,
松竹(송죽) 鬱鬱裏(울울리)예 風月主人(풍월주인) 되여셔라.
엇그제 겨을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桃花杏花(도화 행화) 夕陽裏(석양리)예 퓌여 잇고,
綠楊芳草(녹양방초) 細雨中(세우 중)에 프르도다.
칼로 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造化神功(조화 신공)이 物物(물물)마다 헌다.
수풀에 우 새 春氣(춘기) 내계워
소마다 嬌態(교태)로다.
物我一體(물아 일체)어니, 興(흥)이 다소냐.
柴扉(시비)예 거러보고, 亭子(정자)애 안자보니,
逍遙吟詠(소요 음영)야, 山日(산일)이 寂寂(적적),
閑中眞味(한중 진미) 알니 업시 호재로다.
이바 니웃드라, 山水(산수) 구경 가쟈스라.
작가소개
- 정 극 인(丁克仁)
본관 영광(靈光). 호 불우헌(不憂軒) 전북 태인(泰仁)출생. 1429년(세종 11) 생원에 합격하고, 1453년(단종 1) 문과에 급제, 정언(正言)에 이르렀으나 단종이 왕위를 찬탈당하자 사직하고 고향에서 후진을 가르쳤다. 1472년(성종 3) 절의(節義)가 높고 후진양성에 힘쓴 공으로 삼품교관(三品敎官)이 되었다. 문학에도 특출한 재능을 보여 조선최초의 가사(歌辭)작품인 《상춘곡(賞春曲)을 지었다. 저술로 짧은 노래《불우헌가(不憂軒歌)》와 경기체가인 《불우헌곡(不憂軒曲)》이 있다.
∙현대어 풀이
속세에 묻혀 사는 분네들아,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어떠한가?
옛 사람의 멋진 취향을 따를는지 못따를런지?
세상에 남자의 몸으로 태어나서 나와 같이 풍류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마는
그들은 어찌하여 나처럼 산림에 묻혀 지극한 낙을 누릴 줄 모르는 것일까?
두어 간 되는 초가집을 푸른 시냇물 앞에 지어 놓고,
송죽이 울창하게 우거진 속에서 대자연의 주인이 되었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