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3.23
- 최종 저작일
- 2007.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연세대학교 `음악감상`수업때 작성했던 레포트입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음악 자체에는 힘이 없다`라는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
공연자체 보다는 제가 글에서 강조하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은 성적 받으실 겁니다.
참고로 A+받은 레폿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5년이었던가, 당시 군 복무 중 외박을 받아 집에 왔을 때 TV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입양아 출시의 비올리스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당시 부모님과 함께 그를 지켜보면서 참 인간적으로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비올라가 어떤 악기이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그룹의 멤버인지도 모를 정도로 음악에 대해 문외한 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가까운 친구가 리차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리사이틀이 열린다며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해왔다. 리차드 용재 오닐,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단지 좀 특이한 이름정도로만 생각했었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되어 얻게 된 이름 리차드 오닐에 그의 스승이 지어준 ‘용감한 재능’이라는 의미의 용재라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그의 과거를 어렴풋이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의 음악도 이해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공연 팜플렛에는 용재 오닐을 ‘인터내셔널 초특급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와 함께 ‘에버리 시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과 같이 대단해 보이는 경력들로 묘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가 입양아라는 슬픔을 간직한 성공한 한국인 비올리스트 정도로 이해되었다.
공연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 공연장에서 열렸다.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친구의 강한 열정은 열차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수고쯤은 대수롭지 않게 만들었다. 물론 나 또한 정성훈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셨듯이 대중음악에만 길들여진 나를 위해 ‘문화의 다양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수원까지 내려가는 길이 힘들진 않았다. 경기도 문화 예술의 전당은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십분 정도 더 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많은 공연장을 다녀보지 않아서 공연장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내릴 수가 없지만 좋은 시설은 아닌 듯 했다. 공연 내내 앞사람의 머리에 가려 무대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 나의 자리는 1층 다열 226번 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