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의 비오는 날
- 최초 등록일
- 2007.03.18
- 최종 저작일
-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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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논문입니다..
목차
지은이
줄거리
중요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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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은이
손창섭 (1922- )
`공휴일`로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 6․25전쟁 후 1950년대의 음울한 분위기와 불구적인 인간형을 그려내어 전후의 우리 현실을 반영함. 1955년 `혈서`로 현대문학 신인상을, 59년 `잉여인간`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함. 그 외의 작품으로는 `미해결의 장`(55), `낙서족`(59), `인간동물원초`(55), `유실몽`(56), `신의 희작`(61) 등이 있다.
손창섭 소설의 문체적 특징
손창섭의 소설 문체는 지적인 비판이나 서정적,시적 묘사를 목적하지 않고 정서 환기를 목적한다. 그의 문장은 주의를 환기시키 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가뜩이나, 걸핏하면, 툭하면, 벌컥` 따위의 부사들과, 사건의 추이를 간접적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상 황의 압도적 작용을 속도있게 제시하는 `것이다`라는 종결 어미의 빈번한 사용으로 독자들의 의식 속에 사건보다는 그 사건에 의 해 환기된 감정을 전달해 준다.
이 소설에서도 역시 `것이다`를 많이 활용한 간접 화법으로 인물들 간의 대화가 처리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작가 자신이 개입되 어 있다. 특히 `것이다`는 작가 자신이 그의 주인공을 냉소적으로 묘살 때 예외없이 등장하는 종결 어미이다.
줄거리
피난지 부산에서 리어카에 잡화를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원구는 비오는 날이면 동욱 남매의 음산한 생활이 영사막처럼 스쳐 지 나가, 원구의 마음은 감당할 수 없도록 무거워지며 맑은 날에도 그들을 생각하면 귀에 빗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동욱의 집을 찾아가기 전의 어느날 원구는 길거리에서 동욱을 만나서 저녁을 같이 한 적이있는데 그 때 동욱은 밥보다도 술을 먹고 제법 애주가다운 티가 났다. 원구는 동욱이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여 다년간 찬양대를 지도한 일을 생각하고 요즘 교회에 나가는가 물으며 동욱은 씽끗 웃으면서 이따끔 나간다고 말한다. 그간 무얼하면서 지냈느냐는 원구의 물음에 동욱은 신체 장애 자인 누이 동옥을 데리고 월남하여 미군을 상대로 초상화의 주문을 받아오고 동옥은 그림을 그려주고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야기 를 듣는다. 원구는 이십 오륙 세나 된 그녀가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20년전 귀찮게 쫄쫄 따라다니던 동옥을 회 상하며 동욱은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사십 일이나 계속된 장마가 시작된 어느날 원구는 인가에서 외딴 곳, 황폐한 집에 살고 있는 동욱을 찾아가나 동욱의 집을 찾아 간다. 그의 집은 창문이 모두 깨어지고 가마니로 안을 가린 상태였다. 원구는 집안에서 동옥의 무례한 태도에 불쾌함과 후회를 느끼며 밖으로 나오며 돌아오던 길에 뒤를 돌아보고 동옥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을 발견하고 놀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