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정보 사회의 윤리 문제

소개글

이 글에서는 정보화가 가져다주는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정보화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특히 인간학적인 측면에서 정보화 사회의 윤리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정보통신이 고도로 발달하면서부터, 특히 최근에 개인용 컴퓨터와 각종 뉴미디어 장비가 널리 보급되면서 정보사회와 정보화 사회라는 말이 널리 유행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컴퓨터를 통하여 세계의 모든 곳으로부터 엄청난 분량의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이런 우리는 지금 정보화 시대에 정보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보는 어느 시대에서든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에서 말하는 정보는 그 어떤 시대나 사회에서보다도 정보가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보화 사회라는 말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는 정보가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현대사회의 모든 조직과 운용도 거의 다 정보에 의거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내다보고 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일본이 오늘날 선진국이 된 것도 고급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도 어떤 선진국 못지않게 정보화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도정보화사회를 이루기 위해 정보화촉진사업을 지원하였지만, 우리는 이렇게 우리나라가 고도정보사회로 진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 정보화 사회에서는 예전의 인간의 위상은 어떻게 되며 예전의 가치판단이나 윤리의식이 그래도 통용될 수 있을 것인가? 정보화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등등 많은 의문들을 우리는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우리나라는 정보기술과 이와 상관되는 기기 등 테크놀로지와 하드웨어의 중요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나친 낙관과 거의 환상에 사로잡힌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호들갑을 떨며 남에게 뒤질세라 초조감에 사로잡혀 그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보를 바르게 이용하는 측면은 너무나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나 방식은 한 사회의 문화적 요인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보사용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처하려는 노력 없이 정보기술의 도입이나 발전에만 주력하는 것은, 결국 사회가 정보기술에 치이고 밀려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며 어떤 정보를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참고 자료

진교훈(1996), [정보화 사회의 윤리문제], 과학사상 제18호, 9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