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성-영화 `죽어도 좋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2.05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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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인복지론 수업 중 노인과 관련된 비디오를 보고 사회복지적 감상문을 레포트로 제출하라고 하여 `죽어도 좋아`를 선택했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선택했지만, 사실 선뜻 보기가 망설여졌었습니다. 왠지 징그럽기도 할 거 같았고, 노인과 성은 너무 안 어울리는 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보고 나서는...,`그래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 자신에게 노인은 무성적이고, 노인의 성은 혐오스럽다는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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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죽어도 좋아’, 영어판으로는 ‘too young to die`. 이들은 무엇 때문에 죽어도 좋다고 하는 것일까? 또 어떤 이유로 죽기엔 너무 젊다고 하는 것일까?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 많은 영화잡지사에서는 노인들의 성을 다뤄 파격적이지만, 그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영상의 영화가 나온다며 기사를 실어 내보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노인들의 성을 다룬 영화라는 것과 실제사례의 실제인물인 70대 노부부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6mm카메라의 영상으로 자신들의 사생활을 공개하다는 것이 영화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큰 충격일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는 일주일만에 간판을 내린,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영화였다. 지금까지의 관객 동원율 단 5천여명. 노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노력하였지만 많은 이들의 외면을 당해야 했다. 사실, 나도 편견에 사로잡혀 이 영화를 외면했다. 2학년, 가족복지를 배울 때, 정은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추천해 주셨지만, ‘너무 징그러울 거 같애. 충격받기 싫어. 어르신들이 왜 그러시지?’라며 보기를 꺼려했다.
많은 이들이 외면하고 꺼리는 가운데서도 이 영화는 한 가지 메시지를 곧게 전한다. 그것은 바로, ‘노인도 사람이다.’라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노인도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사랑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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