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 최초 등록일
- 2007.01.2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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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화의 범주와 분류
2. 고대 건국신화의 세계
3. 한국신화의 사유·상징·기능
본문내용
1. 신화의 범주와 분류
1) 신화의 범주
형식, 내용, 기능, 맥락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신화란 실제로 존재하기 어렵다. 따라서 한국신화의 자산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위해서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복잡하게 혼재하고 있는 신화적 전승들에 다소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런 만큼 신화전승의 흐름을 폭넓고 온전하게 이해하려면, 2차 자료라 하더라도 신화모티프 및 ‘잠재적으로 신화인 것’까지도 신화론의 텍스트로 함께 다루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포괄적인 시각으로 살피면 크게는 우선 문헌에 정착한 일군의 신화들이 있다. 『삼국사기』,『삼국유사』,『제왕운기』,『동국이상국집』,『고려사』,『세종실록지리지』,『(신증)동국여지승람』,『규원사화』,『환단고기』등의 사료나, 여러 성씨의 족보 및 지방의 지지류에 많은 신화들이 실려 있다. 문헌의 신화는 주로 건국신화와 성씨시조신화가 주류이며 여산신의 신화 같은 것도 더러 행간을 치지한다.
다음으로는 무속적인 제의의 현장에서 구송되는 서사무가로 된 신화들이 있다. 그 밖에도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 수호신의 신화 및 당제의 기원 신화들이 아직 풍부하게 구전되고 있고, 종교운동 또는 민중운동과 관련하여 사회개혁을 기대하고 추구하는 맥락에서 제세주의 신화들이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온 것도 구비신화의 한 중요한 국면으로 신화의 범주에 포함시켜 볼 만하다.
2) 신화의 분류
(1) 건국신화
국가적인 범위에서 신성시되는 국가창건의 시조 및 관련신격에 관한 신화들로서, 고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가야국 시조에 관한 전승이 남아 전한다.
(2) 성씨시조신화
씨족의 범위에서 신성시되는 성씨시조에 관한 신화이다. 건국시조와 씨족조를 겸하고 있는 박혁거세를 비롯하여 김씨, 석씨, 허씨 등의 왕가씨족조에 관한 신화들이『삼국유사』에 실려 있으며, 그 외에도 가문의 족보나 비문 등의 기록으로 남아 전하는 성씨시조 신화 일군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