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과 현대 문화]근대와 민족, 한국의 민족주의
- 최초 등록일
- 2007.01.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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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민족주의적 오류와, 식민지로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왜곡된 근대화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레포트입니다.
특히 파농의 의견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목차
-발표 요약-
-논의 보충-
본문내용
-발표 요약-
전통은 일견 오래된 것을 지칭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오히려 현재의 것을 지칭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현재의 우리 모습 중에서, 그 기원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는 것 혹은 찾을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 전통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꼭 그 기원이 과거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렇게 큰 문제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여기에서 전제로 하는 과거는, 상상된 과거로서 “과거에는 이러했을 것이다.” 정도의 심증만 있으면 성립되기 때문이다. 혹은 아주 사소한 사료에서 발견되는 기술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과거 전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확장될 수도 있다. 이 관점에는 과거를 “좋은 것”으로 관찰하는 복고주의가 반영되어 있다. 오래된 것은, 그 오래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정 정도 가치를 부여 받게 된다.
전통의 형성 과정은, 그 주체인 “민족”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개인의 실재 역사 경험과는 전혀 무관한, 민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근대화 과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근대화의 한 일면인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생각해본다면 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자본주의로의 이행은, 생산과 소비의 단일 주체를 필요로 한다. 역사 속에서 살핀다면, 독일의 관세 동맹을 가장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생산과 소비의 단일 주체로서 민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것은 정치권의 통합에 의해 가속화된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이 과정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조선 말기다. 조선 말기에서 일제 강점기의 기간을 거치면서, 한민족이라는 민족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또한 그 과정은 근대와 직결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리의 자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세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즉 그 과정상에서, 우리가 주체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가져올 수밖에 없는 폐해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가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게 되는 폐해들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역사적 특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