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 대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1.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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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 대한 서평입니다.
특이하게,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과 역사를 비교해서 작성했으며, 그 내용적 충실도가 높습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첨삭을 해주셨기 때문에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서 론
본 론
1. ‘Attempting the impossible’
2. 두 번째 impossible
3. 역사와 과거
4. 불가능한 것은 추구되지 않아도 좋은가?
결론
본문내용
서 론
우리는 실생활에서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 나와 상대편이 서로 다르게 말하는 일을 많이 겪는다. 이럴 경우 상대편이나 내가,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서로의 입장 차이에 따라서 하나의 사실을 다르게 경험하는 경우다. 하나의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지독하게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 서로 다른 두 개인적 경험이 서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경험이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그 개인 적인 경험들에 대한 ‘증언’들을 통해서 다시금 일어났던 그대로의 사실을 구성해낼 수 있을 것인가?
난 René Magritte의 “Attempting the impossible”을, ‘대상’과 ‘이름’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 와 그 둘 사이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노력으로 보았다. Magritte의 대표작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와 그에 대한 미셸 푸코의 평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참고로 해서 ‘Attempting the impossible’에서 말하는 불가능이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찾은 불가능은 ‘모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기능하는 언어’를 ‘대상’으로 구현화 하려는 노력이었다.
난 증언들을 통해서 다시금 일어났던 그대로의 사실을 구성해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역사는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질 수 있는 형태로 과거를 그려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형태를 바꾸어보았다. 그 형태를 바꾸는 과정에서 젠킨스의 논의를 참조했다. 그리고 “Attempting the impossible”의 해석 과정을 통해서, 그 두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답을 구했는가라고 묻는다면 “자신의 무지를 한탄하면서 모른다고 정직하게 고백”할 수 밖에 없다.
본 론
1. ‘Attempting the impossible’
우선 한 화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가 그리고 있는 여자를 볼 수 있다. 아직 한 쪽 팔은, 그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화가는 그 나머지 팔을 그리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분명 화가에 의해서 지금 “그려지고” 있는 여자는, 어떤 화폭에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실재의 공간에 그려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참고 자료
20세기 미술의 발견 / Bacon, Francis / 예경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Foucault, Michel / 민음사
20세기의 미술 / Lynton, Norbert / 예경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 Jenkins, Keith,/ 혜안
역사를 위한 변명 / Bloch, Marc / 한길사
역사란 무엇인가 / Carr, Edward Hallett / 까치 / 1997
20세기 사학사 :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 역사학은 끝났는가? / Iggers, Georg G / 푸른역사
담론이란 무엇인가 : 알튀세 입장에서의 푸코·포스트맑시즘 비판 / Macdonell, Diane / 한울
E. H. 카아와 지식/권력으로서의 역사(학)/ 김택현 / 영국 연구 v9